1. IMID란?
IMID(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)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(KIDS)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입니다. OLED, 마이크로LED, QLED,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전반을 다루며, 규모는 주관 학회 소개 기준 약 2,000명입니다. 등록 구분에 KIDS/SID 회원 카테고리가 함께 있을 만큼 국제 디스플레이 커뮤니티(SID)와의 연결도 긴밀합니다. 학술 발표뿐 아니라 전시(리크루팅 부스 포함), Young Leaders Conference, Merck Science Connect 같은 산학 프로그램이 같이 돌아가서, 국내 디스플레이-반도체 업계 네트워킹 자리로도 쓰임새가 큽니다.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일정 | 2026년 8월 18일(화) ~ 21일(금) |
| 장소 | 부산 벡스코(BEXCO) — 해운대 리조트 권역 |
| 주관 |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(KIDS) |
| 규모 | 약 2,000명 (주관 학회 소개 기준) |
| 공식 사이트 | imid.or.kr/2026 |
| 문의 | imid@k-ids.or.kr |
2. 올해의 특징 — 키노트 3편이 모두 AI다
올해 IMID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키노트 라인업입니다. 삼성디스플레이 R&D센터장, Google XR 엔지니어링 디렉터, Meta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디렉터 — 세 사람이 모두 AI를 제목에 걸고 같은 날(8/19) 같은 무대에 올라옵니다.
- 삼성디스플레이 — "AI의 다음 도약, 왜 디스플레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가"
- Google — "AI 스마트글래스를 위한 광학 아키텍처"
- Meta — "AI-네이티브 메타버스를 위한 디스플레이·광학 혁신"
라인업만 놓고 읽으면 방향은 하나로 모입니다. AI 경쟁의 무게가 디바이스(스마트글래스·XR)로 옮겨가면서, 디스플레이가 AI 하드웨어 이야기의 한복판에 들어오고 있다는 해석입니다. 패널 디스플레이 제조의 양대 축 중 하나인 한국에서, 수요처(Google·Meta)와 공급자(삼성디스플레이)가 나란히 서는 구도라 더 흥미롭습니다.
3. 디스플레이는 무슨 기술인가 — 그리고 어디까지가 반도체인가
총론부터 보면, 디스플레이는 세 개의 층이 쌓인 기술입니다.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꾸고(반도체), 그 빛을 사람 눈까지 설계된 형태로 전달하고(광학), 최종적으로 인간의 지각 기준에 맞추는(시각) 기술입니다. IMID 프로그램도 실제로 이 세 층으로 나뉩니다 — 소자 세션(Room E), AR/VR 광학·홀로그래피 세션, Applied Vision/Human Factors 세션.
그중 빛을 만들고 구동하는 첫 층은 통째로 반도체 기술입니다. 이 사이트의 독자라면 여기가 본인 영역 그대로입니다:
- TFT = 박막 반도체 소자 — 백플레인의 산화물·LTPS TFT는 반도체 소자 물리 그 자체입니다
- 마이크로LED = III-V 화합물 반도체 소자 — 에피 성장(MOCVD), 전사, 본딩이 핵심 공정입니다
- QD = 반도체 나노결정 — 콜로이드 양자점은 크기로 밴드갭을 조절하는 반도체입니다
- OLED = 유기 반도체 — 발광층·수송층 모두 유기 반도체 재료 위에서 동작합니다
- 구동 = 드라이버 IC(DDI) — 해상도·주사율·전력 같은 체감 성능을 구동 반도체가 좌우합니다
나머지 두 층이 디스플레이의 고유성입니다. 빛을 눈까지 보내는 광학, 그리고 "무엇이 좋은 화질인가"를 정의하는 인간 시각 연구 — 합격 기준이 계측기가 아니라 사람의 눈이라는 점이 반도체와 가장 다른 지점입니다. 올해 키노트가 전부 AI 디바이스(스마트글래스·XR)를 향하는 것도 이 구조 위에 있습니다. 눈앞 수 센티미터에서 세 층을 동시에 다시 설계해야 하는 폼팩터이기 때문입니다.
실제로 올해 튜토리얼 프로그램(아래 5번)에는 TFT 반도체의 결함준위(DOS), III-V MOCVD 장비·리액터 설계처럼 반도체 소자·장비 커리큘럼에 그대로 들어가는 주제들이 편성돼 있습니다. 이름은 디스플레이 학회지만, 프로그램의 첫 층은 반도체 소자·공정·장비 학회로 읽어도 무리가 없습니다.
4. 프로그램 구조
8/19(수) 하루의 골격이 특징적입니다. 오전에 구두 세션을 9개 룸 병렬로 먼저 돌리고, 오후에 개회식과 키노트를 몰아넣는 구성입니다.
| 날짜 | 시간 | 내용 |
|---|---|---|
| 8/18 (화) | 11:00~13:00 | 워크숍 (Room B) |
| 14:30~17:20 | 튜토리얼 (Room B) | |
| 8/19 (수) | 09:00~12:20 | 구두 세션 (9룸 병렬) |
| 09:00~17:00 | 전시 (3A Hall) | |
| 14:00~16:00 | 개회식 + 키노트 Ⅰ~Ⅲ | |
| 16:20~17:50 | 오후 세션 · 포스터 Ⅰ | |
| 8/20~21 | 종일 | 구두·포스터 세션 |
세션별 상세는 공식 사이트의 Program at a Glance(7/31 게시 기준)에서 확인하세요. 뷰어에서 세션 칸을 클릭해야 발표 목록이 열리는 방식입니다.
키노트 — 8/19 (수) 14:30~16:00, 2층 Auditorium
| 순서 | 연사 | 제목 |
|---|---|---|
| Ⅰ | 조성찬(Sung-Chan Jo) 부사장 삼성디스플레이 R&D센터장 | AI's Next Leap, Why Displays Matter More Than Ever |
| Ⅱ | Bernard Kress 디렉터 Google XR Engineering | Optical Architectures for AI Smart Glasses: Navigating Market Inflections and Display Paradigms |
| Ⅲ | Jacob Choi 디렉터 Meta Display Hardware | Designing for the Human Eye: Display and Optics Innovation for the AI-Native Metaverse |
동선 팁 — 룸 두 개면 반도체 세션 대부분을 커버한다
프로그램을 전수로 훑으면 반도체 소자·계측 세션이 특정 룸에 몰려 있는 게 보입니다.
- Room E(311~312) = 사실상 반도체 소자 룸 — 사흘 내내 소자 세션만 이어집니다: Oxide TFTs Ⅰ(8/19 오전)→Emerging Semiconductor Devices Ⅰ(8/19)→Crystalline Semiconductor Devices Ⅰ·Ⅱ(8/20)→Emerging Semiconductor Devices Ⅱ(8/20)→Oxide TFTs Ⅱ·Ⅲ(8/21)
- Room F(313) = 계측·AI 룸 — Metrology and Inspection Ⅰ(8/19 오전)에 이어 8/20~21 AI 세션 4개가 전부 이 방입니다
세션 트랙 — 반도체 쪽 우선순위
전체 프로그램은 16개 토픽 트랙으로 짜여 있습니다. 그중 반도체 쪽 접점이 큰 트랙만 추리면:
| 트랙 | 왜 볼 만한가 |
|---|---|
| AI & Computational Technologies for Displays | 키노트 주제의 세션판 — AI 세션 4개가 전부 Room F(313)에 8/20~21 이틀간 몰려 있어 동선이 쉽습니다 (아래 상세) |
| Active-Matrix Devices · Oxide TFT · Emerging Semiconductor Devices | 산화물 TFT, 신소자, 2D 반도체 — 소자 물리·공정 그 자체 (7개 세션 규모) |
| Micro-LEDs | III-V 에피·전사·본딩 — 반도체 공정 접점 최대 영역 |
| Metrology and Inspection | 계측·검사 — 반도체 계측 엔지니어에게 그대로 이식되는 주제 |
| Display Manufacturing | 제조·수율 — 팹 운영 관점 |
| Special Session: XR Devices | 키노트(Google·Meta)와 이어지는 XR 소자 기술 세션 |
AI 트랙 상세 — Room F(313)에서 이틀
공식 프로그램(7/31 게시 기준)에서 AI 트랙 4세션의 구성을 확인했습니다. 키워드가 물리 시뮬레이션×ML, 제조 이상탐지, 신뢰성 예측, 재료 탐색으로 — "디스플레이에 생성형 AI를 얹었다" 수준이 아니라 공학 문제에 AI를 붙이는 세션들입니다.
| 세션 | 일시 | 미리 볼 만한 발표 (초청 위주) |
|---|---|---|
| [Oral 33] AI for Computational Engineering | 8/20(목) 11:00~12:40 | ML potential·DFT 기반 산화물 반도체 물성(인천대), 몬테카를로 박막 열전도 평가(한양대), QD 비평형 양자수송 시뮬레이션(연세대) |
| [Oral 42] AI for Display Manufacturing | 8/20(목) 16:00~17:30 | 진공펌프 시계열 이상탐지(삼성디스플레이), 제조공정 학습 방법론(서강대), 재구성 기반 이상탐지의 노이즈 필터링 효과 |
| [Oral 51] AI for Display Design | 8/21(금) 09:00~10:30 | 시뮬레이션 기반 신뢰성 예측 프레임워크(LG디스플레이 계열 저자진), 산화물 TFT ESD 내성의 전산 해석(서울시립대) |
| [Oral 60] AI for Display Materials | 8/21(금) 11:00~12:30 | ML 가속 시뮬레이션 기반 신소재 탐색(Schrödinger), 원자 수준 OLED 멀티스케일 워크플로우(SCM) |
반도체 쪽에서 physics-informed ML·장비 이상탐지·수율 예측을 다루는 사람이라면, 도메인만 디스플레이로 바뀐 같은 문제 구조를 이 네 세션에서 볼 수 있습니다.
실명으로 보는 반도체 기술 발표 — 프로그램 전수에서 추린 것
941편을 전수로 훑어 반도체 엔지니어 기준으로 눈에 띄는 발표를 추렸습니다. 최선단 로직 소자 주제(CFET·BEOL)부터 설계 자동화까지 스펙트럼이 넓습니다.
기업 구두 발표는 삼성디스플레이 13편, LG디스플레이 9편으로 두 패널 제조사가 세션 전반에 걸쳐 있고, 이 밖에 UDC·Merck·Dow·TCL·Schrödinger 등 재료·소프트웨어 기업의 초청 발표가 있습니다.
941편 전수 집계 — 숫자가 말해주는 것
작년과 비교하면 AI의 쓰임새가 옮겨갔습니다. IMID 2025의 AI 세션은 5개로 화질 개선(Image/Video Enhancement)·검사(Inspection) 같은 후처리·응용 중심이었는데, 2026은 4개 세션이 재료 탐색(Materials)·물리 시뮬레이션(Computational Engineering) 등 개발 단계로 이동했습니다. "AI로 화면을 좋게 만든다"에서 "AI로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"로 무게가 옮겨간 해입니다. (2025·2026 공식 프로그램 대조)
연구 밀도로 읽는 병목 지도
연구가 몰리는 곳은 산업이 막힌 곳이거나, 학계의 유행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. 구분하는 신호 하나는 기업이 저자로 들어와 있는가입니다 — 기업은 막히지 않은 문제에 인력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. 그 필터로 941편을 다시 읽으면 이렇게 정리됩니다 (해석이 들어간 지도이며, 발표 제목·세션 구성을 근거로 했습니다):
마지막 줄이 이 학회의 숨은 스토리입니다. AI 발표들은 "만들기"가 아니라 "확인하기"가 느린 지점 — 평가·검사·탐색 — 에 몰려 있습니다. 작년(화질 개선·검사)에서 올해(재료·시뮬레이션)로의 세션 이동도 같은 방향으로, AI가 응용에서 병목의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중입니다.
한국 연구 지형 — 소속별 발표 수와 중심 주제
한국 소속 상위 8곳의 발표 수와, 각 소속 발표 제목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주제입니다:
| 소속 | 발표 (구두) | 제목 키워드 상위 |
|---|---|---|
| 성균관대 | 99편 (7) | 산화물 TFT · OLED · QD — 고른 분포 |
| 한양대 | 71편 (16) | 산화물 TFT · 마이크로LED |
| 삼성디스플레이 | 66편 (12) | OLED · AI/ML(12편) |
| 경희대 | 59편 (7) | OLED(37편)에 집중 |
| 연세대 | 44편 (11) | 산화물 TFT · OLED · 센서 |
| 서울대 | 42편 (18) | QD · OLED · 산화물 TFT |
| LG디스플레이 | 41편 (9) | OLED |
| KAIST | 34편 (5) | OLED · 스트레처블 |
발표 수는 단순 집계이며(공동저자 소속 포함, 발표당 1회) 연구 우열 평가가 아닙니다. 이 뒤로 ETRI(25편)·가천대(23편)·경북대·한밭대·고려대(각 20편)·POSTECH(18편)·UNIST(15편) 등이 이어집니다. 국가 분포는 한국 731편(78%) 외에 중국 74편·일본 66편·대만 32편·미국 18편·독일 17편 — 국내 개최 학회지만 동아시아 디스플레이 3국이 모두 들어와 있습니다.
수상 제도 — 현장 발표 심사로 선정
IMID는 학회 현장에서 구두·포스터 발표의 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. 발표자로 참가한다면 알아둘 제도입니다:
- Merck Award — 1편, 1,500만원 (JID 저널 투고 조건) · Merck Young Scientist Award — 1편, 500만원
- KIDS Awards — 삼성디스플레이·LG디스플레이 후원. Gold 2편(각 400만원)·Silver 2편(각 200만원)·Bronze 2편(각 100만원)
- UDC Innovative Research / Pioneering Technology Award — 각 1편, 각 1,500만원
- Best Poster Awards — 현장 심사로 선정
5. 8/18 튜토리얼 · 워크숍 — 소자·재료·장비 한 바퀴
첫날인 8/18(화)에 워크숍과 튜토리얼이 몰려 있습니다. 학생은 등록 시 튜토리얼+워크숍 무료 참가가 포함됩니다.
워크숍 (11:00~13:00, Room B)
| 시간 | 연사 | 주제 |
|---|---|---|
| 11:00~11:30 | 최문기 (UNIST) | 플렉서블·스트레처블 QD-LED |
| 11:30~12:00 | Tomoyuki Yokota (도쿄대) | 센서용 플렉서블 유기 광소자 |
| 12:00~12:30 | Haizheng Zhong (베이징이공대) | QLED 동작 메커니즘 |
| 12:30~13:00 | Chien-Chung Lin (국립대만대) | 콜로이드 QD 기반 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|
튜토리얼 (14:30~17:20, Room B)
| 시간 | 연사 | 주제 |
|---|---|---|
| 14:30~15:10 | 이수연 (서울대) | TFT 반도체의 결함준위(Density of States) |
| 15:10~15:50 | 이재현 (한밭대) | OLED 특성 평가 — 분자에서 성능까지 |
| 16:00~16:40 | 배완기 (성균관대) | 디스플레이용 나노결정 발광체 |
| 16:40~17:20 | 김홍혁 (한양대) | III-V MOCVD 장비와 리액터 설계 |
6. 등록비 & 현장등록 안내
| 구분 | 사전등록 (마감) | 현장등록 (8/18~21) |
|---|---|---|
| 컨퍼런스 | ||
| 일반 — KIDS/SID 회원 | $590 | $690 |
| 일반 — 비회원 | $690 | $790 |
| 학생 — KIDS/SID 회원 | $150 | $200 |
| 학생 — 비회원 | $200 | $250 |
| 튜토리얼 + 워크숍만 | ||
| 일반 | $200 | $250 |
| 학생 | $50 | $70 |
| 컨퍼런스 + 튜토리얼 + 워크숍 | ||
| 일반 — KIDS/SID 회원 | $690 | $790 |
| 일반 — 비회원 | $790 | $890 |
컨퍼런스 등록에는 세션 입장, 프로그램북·e-프로시딩 키트, 전시 입장이 포함됩니다. 학생 등록은 튜토리얼+워크숍 무료 참가가 포함됩니다. 결제는 카드(VISA·MASTER·JCB·AMEX)와 계좌이체를 지원하며, 연구비·법인카드 수기 결제도 온라인에서 가능합니다. (출처: 공식 등록 안내 페이지, 2026.08.06 확인)
7. BEXCO 실용 정보
- 위치 — 부산 벡스코(BEXCO). 해운대 리조트 권역 안에 있습니다
- 공항에서 — 김해국제공항에서 차량 약 30분
- 숙소 — 공식 숙박 예약 채널이 열려 있습니다(공식 부킹 링크). 8월 하순 해운대는 여름 성수기 끝자락이라, 참가 확정했다면 숙소부터 잡는 것을 권합니다
- 워크숍·튜토리얼 장소 — Room B (214-216호)
8. 누구에게 추천?
- 디스플레이 업계 재직자 — 국내 생태계(패널·재료·장비·부품)가 한자리에 모이는 연중 최대 네트워킹 기회
- 반도체 소자·공정·장비 엔지니어 — TFT·III-V·MOCVD·QD 등 본인 영역 그대로인 튜토리얼과 세션 (Room E 소자 트랙)
- AI 디바이스 방향이 궁금한 사람 — 삼성디스플레이·Google·Meta 키노트가 한나절에 몰려 있어, 8/19 하루만 참가해도 방향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
- 대학원생·취준생 — 학생 등록비가 낮고(현장 $200~250), 전시장에 리크루팅 부스가 함께 섭니다